" 부추가 백합? 정구지? "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채소입니다. 잎이 연하여 보관법이 필요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정구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부추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부추 보관법
부추는 잎이 연하고 부드러워 저장 기간이 짧습니다. 그러므로 부추를 보관할 때는 수분이 닿으면 빨리 시드므로 손질 전에는 흙이 묻은 상태로 종이타월에 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5-7일 정도는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부추를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부추를 잘게 썰어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추를 손질할 때는 먼저 시든 잎이나 잡풀이 섞여있는지 확인한 뒤, 잎의 끝이 마르거나 뒤틀려 있지 않고 생기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를 씻을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부추 효능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주로 아시아 지역인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다른 채소류에 비해 비타민 A, B1, B2, 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당질이 풍부하며 활성산소 해독 작용 및 혈액 순환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간 건강에 도움 : 부추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 철분,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간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 혈액순환 개선 : 부추에 들어있는 황화알릴 성분인 알리신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상승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머물지 않고 배출되게 도와줍니다.
- 항산화 작용 : 부추에는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빈혈 예방 : 부추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변비 예방 : 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부추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좋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추 종류
부추는 지역에 따라 정구지, 졸, 솔 등의 사투리로 불리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봄에 수확하여 김치로 만들거나 부침개로 지져먹고, 각종 양념에 첨가해서 먹습니다.
부추는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호부추 : 중국 서부가 원산지로 잎이 길고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향이 강하고 매운맛이 있어 볶음요리나 탕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 영양부추 : 잎이 가늘며 길고, 잎의 끝이 뾰족하고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 실부추 : 잎이 실처럼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두메부추, 산부추 등이 있습니다.
부추 부작용
부추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 부추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두드러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 부추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 부추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를 섭취할 때는 위의 부작용을 참고하여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추? 정구지?
부추는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특히 경상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구지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정구지의 '정'이 '정(精)'으로, '구'가 '오래된 것'을 뜻하는 한자어로, '지'는 '채소'를 뜻하는 '지(芝)'로 해석되어 '정구지'가 '정력에 좋은 오래된 채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전라도에서는 '솔', 제주도에서는 '쇠우리' 또는 '세우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모두 같은 채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채소는 식물성 식품의 한 분류로, 보통 식물의 종자인 곡식과 열매인 과일이 아닌 식물성 식품을 가리킵니다. 주로 잎이나 줄기, 뿌리 등을 식용으로 사용하며, 부추는 잎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입니다.
부추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은 야채로, 피를 맑게 해주는 건강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있어 항산화 효과를 불러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